장재형 목사의 고린도전서 16장 해설

Ⅰ. 서론: 장재형 목사와 고린도전서 16장의 의미

장재형(장다윗, 올리벳대학교설립) 목사는 성경을 단순히 지식적으로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적 배경과 신학적 의미를 통합하며, 이를 현실의 교회 공동체 속에서 살아낼 수 있도록 돕는 설교자이자 목회자다. 그가 고린도전서 16장을 다룰 때, 이 장을 통해 초대교회의 모습을 드러내는 데 있어 한 가지 핵심 장면이 부각된다. 바로 예루살렘 교회의 기근에 대응하는 이방 교회들의 연보(헌금)라는 실제적 과제다.

사도 바울은 앞선 장들에서 방언과 예언(14장), 그리고 부활의 신비(15장)라는 심오한 신학적 주제를 다룬 뒤, 마지막으로 16장에 이르러 매우 현실적인 문제인 재정 지원을 언급한다. 이는 교회가 단지 영적·신학적 사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삶의 문제, 즉 어려움에 처한 형제들을 돌보고, 필요를 채우는 행동으로 나아가야 함을 보여준다. 장재형 목사는 이러한 측면을 해설하며, 교회가 추상적 신앙고백을 넘어 사랑의 실천과 재정적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공동체가 되도록 강조한다.

Ⅱ. 초대교회 재정 문제와 연대의 정신

1세기 초대교회 시대를 살펴보면, 예루살렘 교회는 심각한 기근으로 인해 궁핍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때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와 이방인 지역 교회들 사이에 연대의 다리를 놓는다. 헬라 지역(아가야 지방)의 부유한 고린도 교회나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 교회 등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졌음에도, 한 몸 된 교회로서 궁핍한 형제를 돕기 위해 물질적 지원에 나섰다. 이는 교회가 단지 영적 교제의 장(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적 삶의 돌봄을 통해 신앙 공동체의 본질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재형목사는 여기서 “사랑은 추상적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예수님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은, 실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방치하지 않는 구체적 실천을 요구한다. 초대교회는 기근으로 고통받는 예루살렘 교회를 외면하지 않고 재정을 모아 지원함으로써, 진정한 형제애를 드러냈다. 현대 교회도 이 원리에서 자유롭지 않다. 장 목사는 교회 공동체가 단지 말씀을 듣고 토론하는 장으로 머물지 않고, 필요가 있는 곳에 기꺼이 자원을 내놓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Ⅲ. 연보(헌금)의 성격: 자발적 사랑을 넘어 공동체적 책임으로

헬라어로 ‘연보’를 뜻하는 단어 중 하나인 ‘로게이아(logeia)’는 단순한 ‘선물(donation)’이 아니라 ‘모금(collection)’의 뉘앙스를 갖고 있다. 이는 연보가 단지 원하는 사람이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내는 선택적 행위가 아니라, 교회 전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해야 하는 공동체적 과제임을 시사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갈라디아 교회에 지시한 것처럼, 마찬가지로 연보에 동참하라고 명하고 있다(고전 16:1).

장재형 목사는 여기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교회 재정은 공동체적 책임에 기반한 것이며, 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지체들을 돕고, 나아가 복음 확장을 위한 사역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초대교회에서 부유한 고린도 교회가 의무적으로라도 연보에 참여해야 했던 것처럼, 현대 교회도 공동체적 책임감을 갖고 재정적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줄 수 있으면 주는” 것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라면 자연스럽게 감당해야 할 사명이며, 그 안에서 진정한 사랑의 연대가 실현된다.

장 목사는 또한 이를 현대 교회의 헌금 문화와 재정 운영에 적용한다. 교회는 매주 정기적으로 헌금을 준비하고, 그 헌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운영함으로써, 필요할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주일마다 모금하는 체계적 습관이 포함되고, 이를 통해 지도자는 순간순간 사람들을 독려하는 대신, 이미 정착된 헌금 문화를 기반으로 사역을 펼칠 수 있다. 이러한 재정 구조는 단지 안정된 운영을 넘어, 실제적인 사랑 실천의 도구가 된다.

Ⅳ. 바울의 목회 방식과 David Jang 목사의 신학적 접근

바울은 복음 전파와 교리적 가르침에 매우 철저했다. 동시에 그는 재정 문제나 현실적 필요를 결코 외면하지 않았다. 이는 David Jang 목사가 강조하는 통합적 신앙의 모델과 맞닿아 있다. 교리가 아무리 뚜렷해도 현실적 돌봄이 부재하면 신앙은 공허해질 수 있다. 반대로 현실 문제에만 매달리고 교리적 토대가 부족하다면, 교회는 쉽게 방향감각을 잃는다.

장 목사는 ‘오소독스(Orthodox)’, 즉 올바른 교리를 강조한다. 이는 올바른 신앙고백과 정통 신학에 기초한 교회 공동체만이, 비로소 현실 문제에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사랑을 행동으로 옮기되, 그 사랑이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기준을 삼는 것이 교리다. 결국 올바른 교리는 올바른 실천을 낳고, 올바른 실천은 다시 교리를 생생하게 증명한다. 이 둘이 분리되면 신앙은 균형을 잃는다.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연보 활동은 바로 이러한 교리와 실천의 통합된 모습이다. 바울은 복음의 진리로 하나 된 교회가 실제 삶 속에서도 하나 되기를 소망했고, 그 증거가 바로 재정적 나눔이었다. David Jang 목사는 이것이 현대 교회에 주는 큰 도전이라고 말한다. 교리는 추상적 사고에서 끝나지 않고, 교회의 살림살이와 사회적 역할, 그리고 대외적 선교 전략에까지 뿌리를 내려야 한다.

Ⅴ. 현대 교회에 주는 교훈: 체계적 재정 운영과 국제적 선교 네트워크

David Jang 목사는 글로벌 복음화와 세계 교회 네트워크 구축에도 관심이 깊다. 바울 시대의 교회들이 지역 간 연보를 통해 서로를 돕고, 예루살렘이라는 ‘모교회’를 지원했던 것처럼, 현대 교회 또한 지리적·문화적 경계를 넘어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장 목사는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재정 운영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지역 교회가 책임감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

장 목사가 이끄는 World Olivet Assembly(WOA)나 다양한 국제 선교 네트워크는 초대교회의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려는 시도다. 각 지역 교회들은 주일마다 헌금을 모으며, 이를 축적해 국제적인 구제나 선교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선한 일을 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공동체 전체가 선교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세계 곳곳의 형제·자매 교회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국제적 네트워크는 초대교회의 마게도냐 교회나 아가야 교회처럼, 재정적으로 풍요로운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가 서로 협력하는 통로를 만든다. 이는 현대 교회가 사랑의 본질을 확장해 나가는 길이며, 부유한 교회는 재정을, 인적 자원이 풍성한 교회는 인력을, 신학적 자원이 풍부한 교회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몸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Ⅵ. 디모데와 아볼로, 그리고 현장 사역자의 역할

바울은 16장에서 디모데를 언급하며, 그가 방문할 때 디모데를 두려움 없이 맞이하고 존중하라고 당부한다(고전 16:10). 이는 단순히 헌금과 재정 문제를 넘어서, 초대교회 안의 인적 관계와 사역자 존중 문화를 보여준다. 디모데는 바울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젊은 지도자로, 재정 지원 문제나 목회적 돌봄의 현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David Jang 목사는 여기서 교회 내부의 인력 관리와 존중 문화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교회는 각종 재정 문제나 사역을 투명하게 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이끌어가는 인물들을 지지하고 믿어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디모데 같은 젊은 사역자가 마음의 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교회는 그를 폄하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신뢰로 맞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역자들은 자신들의 은사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교회는 더 풍성해진다.

아볼로의 경우도 흥미롭다. 고린도 교회는 아볼로를 다시 만나고 싶어 했지만, 아볼로는 당장 갈 수 없다고 한다(16:12). 이 상황은 모든 사역자가 모든 순간에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는 없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David Jang 목사는 이를 통해 교회가 사람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와 여유를 가져야 함을 말한다. 어떤 순간에는 특정 사역자가 필요할 수 있으나, 그가 지금 당장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교회는 다른 방식을 모색하고,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한다. 이런 태도는 교회 운영에 있어 유연성과 융통성을 길러준다.

Ⅶ. 사랑으로 일하는 교회: 깨어 있고 강건하며 책임 있는 공동체

바울은 고린도전서 16장 마지막 부분에서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16:13)고 명한다. 이어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16:14)는 권면을 덧붙인다. 이는 교회가 추상적 관념 속에 잠겨 있지 말고, 실질적 행동을 통해 믿음의 강건함을 드러내라는 요청이다. 여기서 ‘남자답게’라는 표현은 성별적 고정관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 있고 결단력 있게 행동하는 성숙함을 뜻한다.

David Jang 목사는 이 부분을 통해, 교회가 말씀 묵상이나 교리 토론을 넘어, 실제로 행동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사랑은 결국 행동으로 검증된다. 사랑으로 행한다는 말은 교회가 재정 문제든, 헌금이든, 인력 파견이든, 어려운 형제 돌봄이든 모든 일을 최종적으로 사랑의 동기에서 비롯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교회가 깨어 있다는 것은 단지 영적인 잠에서 깨어 있는 것만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와 도전 앞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태도는 현대 교회의 윤리적·사역적 방향 설정에 큰 의미를 지닌다. 사랑으로 행한다는 것은 때로 교리적 명확성을 유지하면서도 사람들을 보살피는 균형 잡힌 행보를 뜻한다. 장 목사는 이런 교회의 모습을, 신앙적 통찰력과 결단력, 그리고 실제적 사랑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제시한다.

Ⅷ. 스데바나의 집과 가정교회 전통: 공동체 섬김의 모델

바울은 16장에서 스데바나의 집을 언급하며, 그들이 아가야 지역의 첫 열매이며 성도들을 섬기기로 작정한 가정임을 말한다(16:15-18). 초기 교회에서는 전용 예배당이 마련되기 전, 주로 가정에서 모였다. 따라서 어떤 가정의 헌신은 교회의 생존과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스데바나의 집은 바로 그러한 모범이었다.

David Jang 목사는 이를 통해, 교회가 단순히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예배 공동체가 아니라, 삶의 현장 전체를 복음으로 스며들게 하는 생활 공동체임을 환기한다. 재정적 헌신이든, 공간 제공이든, 인적 자원의 봉사든, 모든 것은 사랑이라는 결 속에서 이뤄진다. 스데바나의 집처럼 헌신적인 가정이 있었기에 초대교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현대 교회도 마찬가지다. 교회 건물이 아닌 가정에서도 소그룹 모임, 제자 훈련, 사랑 나눔이 일어날 때, 교회 공동체는 더욱 견고해진다.

장 목사는 또 이 과정을 통해 현대 교회가 추구해야 할 일상을 제시한다. 교회생활은 주일 예배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터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교회의 비전을 나누며, 어려운 이들을 돕는 행위 자체가 곧 신앙생활이다. 이는 교회가 세상 한가운데서 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구현하는 길이다.

Ⅸ. 재정 담당자의 중요성과 유다의 사례: 사랑 없는 재정은 위기

교회 역사에서 재정 담당자는 언제나 중요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재정을 맡았던 유다는 결국 배신자가 되었고, 이는 재정 관리를 사랑 없이 수행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David Jang 목사는 이 점을 부각시키며, 교회의 재정 문제는 단순히 돈을 세고 배분하는 기술적 측면이 아닌, 사랑의 동기와 인격적 성숙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재정 담당자는 부정직하거나 사랑 없이 일하게 될 경우 교회 공동체에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줄 수 있다. 초대교회는 재정 문제를 매우 신중하게 다뤘으며, 믿음직하고 사랑으로 충만한 이들에게 그 책임을 맡겼다. 현대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투명성과 정직성, 그리고 공동체를 향한 진정한 사랑이 없다면, 재정은 곧 갈등의 원인이 되고 신뢰를 무너뜨리는 요소가 된다.

David Jang 목사는 이를 통해 교회 재정 담당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사랑과 진실성은 결코 선택 사안이 아닌 필수 조건이다. 재정을 다루는 사람은 하나님과 공동체 앞에서 두려운 마음으로 임해야 하며, 주께서 주신 자원을 선한 목적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Ⅹ.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의 의미

고린도전서 16장 말미에 바울은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16:22)라고 선언한다. 이는 상당히 강렬한 표현이며, 사랑이 없는 신앙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강조한다. 사랑은 단지 감정이 아닌, 신앙 공동체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다. 주를 사랑하지 않는 신앙생활, 즉 사랑 없는 신앙은 사실상 신앙이 아니라는 강한 선언이 여기에 담겨 있다.

David Jang 목사는 이 구절을 현대 교회에 적용하며, 교회가 앞서 말한 재정이나 실천적 돌봄, 서로의 협력적 관계맺음을 하는 모든 동기에 결국 ‘주를 향한 사랑’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많은 돈을 모아도, 아무리 탁월한 설교를 해도, 아무리 치밀한 선교 전략을 세워도 의미가 없다. 사랑이 없는 곳에서 신앙 공동체는 그저 헛된 종교적 기계장치에 불과하다.

이러한 신학적 진술은 교회의 모든 활동이 궁극적으로 사랑에 뿌리 내릴 것을 요구한다. 주님의 다시 오심(마라나타)에 대한 소망과 결부된 이 선언은, 장 목사가 일관되게 강조해온 “교리·실천·사랑”의 삼중 고리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교회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하고, 이 사랑을 통해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ⅩⅠ. 종합적 비전: David Jang 목사의 고린도전서 16장 해석이 주는 교훈

고린도전서 16장은 일종의 결론부다. 바울은 앞서 방언과 예언, 부활이라는 심오한 영적 신비를 다룬 후, 마지막 장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재정 문제로 돌아온다. 이는 신앙생활이 결코 추상적 명제나 고상한 교리적 담론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실현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David Jang 목사가 이 장을 해설하며 거듭 강조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올바른 교리와 올바른 실천의 결합: 교리는 머리로 이해하는 이론이 아니라, 삶에서 증명되는 진리다. 올바른 교리(오소독스)를 바탕으로 교회는 실제 상황에 맞게 사랑을 실천하고, 형제의 필요에 응답해야 한다.

공동체적 책임감이 담긴 재정 운영: 재정 문제는 자유재량이 아닌 책임과 의무를 수반한다. 교회 공동체는 모두가 참여하는 연보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궁핍한 자를 돌보고 복음 사역을 지원해야 한다.

국제적 연대와 네트워크: 초대교회의 지역 간 연보와 협력 모델은 현대 교회에도 적용 가능하다. 국제적 선교 네트워크를 통해 교회들은 서로를 돕고 복음 확장에 기여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다.

인적 자원 관리와 사역자 존중: 디모데나 아볼로 등의 예에서 볼 수 있듯, 사역자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교회는 사역자의 헌신을 인정하고, 필요할 때 그들을 신뢰하며 이끌어가야 한다.

생활 전반에서 구현되는 사랑: 스데바나의 집처럼 가정교회 전통을 통해, 사랑은 예배당을 넘어 일상 속으로 파고든다. 교회는 세상 한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구현하는 공동체로 서야 한다.

사랑이 없는 신앙의 무가치성: 주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모든 활동은 헛되다. 사랑은 신앙의 본질이자, 교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결론: 고린도전서 16장이 오늘날 교회에 주는 의미

David Jang 목사가 고린도전서 16장을 해석하는 방식은 현대 교회에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교회는 신학적 깊이와 교리적 탄탄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실제 삶의 문제—재정, 인력 관리, 국제적 연대, 봉사, 사랑 실천—를 결코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장은 하나의 ‘신앙 완성도 검사표’와도 같다. 고린도전서 14장과 15장에서 심오한 영적 주제(방언, 예언, 부활)를 다루었다면, 16장은 현실이라는 무대 위에서 그 신앙의 진정성이 입증되는 자리를 보여준다. 신앙은 머릿속의 사유나 교회 안에서의 예배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돈과 시간, 공간, 사람, 그리고 사랑을 통해 형상화된다. 이것이 바로 David Jang 목사가 고린도전서 16장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적 진실이다.

오늘날 교회는 말로만 사랑을 외치거나 고상한 교리 체계 속에 안주하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스데바나의 헌신처럼, 가난한 형제를 외면하지 않는 연보처럼, 언제나 현실에 발 딛고 있는 사랑이 필요하다. 이 사랑이 있을 때, 교회는 진리 위에 서고, 이 사랑이 있을 때, 재정 문제를 비롯한 모든 난관을 돌파하는 힘을 얻게 된다. 바울과 초대교회, 그리고 David Jang 목사의 가르침은 이렇게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손짓한다. “주를 사랑하라. 그리고 그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라. 그러면 신앙의 모든 문제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이렇듯 고린도전서 16장은 교회가 어떻게 진리와 사랑, 교리와 실천을 함께 붙들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매듭과도 같다. David Jang 목사를 통해 이 본문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보면, 결국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서, 재정과 인력, 사역과 삶 전체를 사랑으로 엮어가는 신앙 공동체여야 한다. 그리고 그 최종 목표는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마라나타), 한 몸 된 교회가 주님 앞에 흠 없이 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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